현대정보기술(대표 김택호)이 최근 국제인터넷폰사업부문에서 제이씨현시스템(대표 차현배)과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제휴 관계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동통신분야에서 사업체간 협력관계는 있어왔지만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제휴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넷서비스 신비로와 엘림네트를 각각 제공하고 있는 현대정보기술과 제이씨현시스템은 현대정보기술이 운영중인 국제인터넷폰 서비스의 영업과 마케팅을 공동추진기로 했다.
현대정보기술은 이에 따라 제이씨현시스템에게 국제인터넷폰의 영업 및 판매권을 부여하고 인터넷폰 네트워크도 임대해줄 계획이다.
제이씨현시스템은 현대정보기술의 국제인터넷폰서비스를 자사의 엘림네트 가입자 및 일반인들에게 판매하며 전용선을 사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도 영업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제이씨현시스템은 오는 5월부터 판매될 신비로 인터넷폰 선불카드를 온라인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정보기술과 제이씨현시스템은 이같은 관계를 기반으로 향후 신비로 국제인터넷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사업 공동추진이 본격화될 경우 제이씨현시스템은 현대정보기술로부터 게이트웨이 등 인터넷폰 장비를 도입, 설치하고 영업, 고객관리 및 요금정산을 독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또 현대정보기술은 재미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미국 코리아링크사와도 협력관계를 형성, 국제인터넷폰사업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이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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