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즈(GM)의 루 휴즈 해외사업 총괄사장은 24일 『대우와의 제휴는 부품 제작, 지분 참여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힐튼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구체적인 협상 결과는 사안이 복잡해서 언제쯤 나올지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경영권 인수의사를 묻는 질문에 『대우와의 제휴는 양사간 보완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관심사』라고 설명했다.
만도기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으며 논의가 진행중이나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대우와 기본 의향서에 서명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아직 양사간 논의가 어떻게 매듭지어질지는 추측하기 이르지만 한국의 미래에 더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병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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