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계 제조업체인 동양기전(대표 엄기화)이 최대 8개의 유리온실을 개별 제어할 수 있는 유리온실 제어시스템을 개발, 공급에 나섰다.
최근 유리온실 사업에 진출한 동양기전은 수입제품에 의존해온 유리온실 제어시스템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 이를 전남 장성군 소재 유리온실에 처음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양기전이 개발한 유리온실 제어시스템은 개별 온실에 설치된 제어시스템에 모뎀을 설치, 메인 컴퓨터에 장애가 발생했을 경우 전화선을 통해 사용자의 호출기에 연결돼 알리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시스템은 메인컴퓨터가 아닌 다른 컴퓨터로도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양기전측은 국산 주변기기를 활용한 이 시스템의 개발로 유리온실의 경제적인 사후관리 외에 농가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효과까지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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