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오메가가 1백달러 미만의 내장형 저가 집드라이브인 「집 인터널 ATAPI」를 발표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아이오메가의 이번 저가 모델 발표로 그동안 고가PC에만 탑재돼 오던 집드라이브가 저가PC에도 채용,1백MB용량의 데이터저장이 가능하게 됐다.
이 드라이브는 ATAPI(AT Attachment Peripheral Interface)방식을 채택, 고가의 SCSI방식보다 성능은 다소 뒤떨어지지만 사용이 편리한 것이 장점으로 99.95달러가격에 이달말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저가 집 드라이브 발표는 저가PC시장의 급속한 확대에 부응하는 것으로 아이오메가는 이의 적극적인 판매를 통해 최근의 재정난을 만회하고 올초 집드라이브 제품의 작동이상으로 생긴 회사 이미지 손상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오메가는 지난 1.4분기 1천8백6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아이오메가의 고가 집드라이브는 지난 95년 첫 출하된 이래 현재까지 총 1천2백만대가 팔려나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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