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수 박사 SERI 초빙연구원 영입

동명정보대학 총장으로 재직하다 최근 교수임용 기준을 놓고 재단측과 마찰이 발생, 퇴임한 성기수 박사가 최근 시스템공학연구소 초빙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시스템공학연구소(SERI, 소장 오길록)는 「슈퍼컴퓨팅 분야의 폭넓은 경험을 가진 전문가」 자격으로 동명정보대 성기수 전임총장을 초빙연구원으로 초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SERI에서의 초빙연구원 초청제도는 연구소 설립 이후 처음있는 일로 성 박사는 SERI에서 지난 4월 1일부터 금년말까지 초빙연구원으로 「슈퍼컴퓨터 운영사업」과 관련된 수퍼컴퓨팅응용개발실의 업무에 종사하게 된다.

SERI는 성박사의 초빙에 대해 『초고성능 컴퓨팅 시스템 도입 및 슈퍼컴퓨터센터의 발전방향 및 정책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월 34시간 정도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근무를 하게 되는 비상임 연구원 자격』이라고 덧붙였다.

SERI관계자는 『전임소장이라는 예우 보다도 성박사의 연구에 대한 열정등이 초빙연구원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성박사의 능력과 열정이 연구소 분위기를 일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기수 박사는 『SERI에 특별강연차 방문했다가 초빙연구원 제안을 받았다』며 『수시로 방문해 연구원들과 국내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을 위한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대전=김상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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