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주도산업으로 부상할 정보통신산업이 앞으로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술력은 물론 고급인력, 인프라, 경영기법 같은 「경영자산」을 우선적으로 축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기홍 산업연구원 전자정보산업실장은 16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IMF체제 극복을 위한 정보통신 국가전략」세미나에서 「정보통신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규제제도 개편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실장은 『정보통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술개발에서 산, 학, 연간 효율적인 역할분담과 민간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해 경쟁을 촉발하는 등 체제 개선이 뒤따라야 하며, 전문인력의 질적향상과 탄력적 공급체계 구축, 국제간 기술협력 강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실장은 또 『산업구조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술변화에 신축적으로 전문 중소기업의 활성화는 물론 산업구조의 지식집약화 추진과 동시에 외국인 투자를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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