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윤덕용원장의 후임으로 오는 6월 취임하게 될 차기원장을 공개모집하기로 했다.
과기원은 차기원장후보로 국적을 불문하고 국내, 외 인사를 대상으로 공모에 나서 오는 6월이전까지 원장후보선임위원회의 심의, 추전절차를 거쳐 이사회에서 최종 선출키로 했다.
정부의 출연기관 경영혁신계획에 따라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첫 기관장 공모제에 나선 과기원은 차기원장 후보로 21세기 세계 10위권의 이공계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KAIST TOP10사업」을 이끌어갈 비전과 리더쉽을갖춘 인물을 물색할 계획이다.
과기원은 오는 20일 원장 선출과 관련된 공고를 실시하고 오는 5월9일까지 관련서류를 접수한 후 원장후보선임위원회,이사회를 통해 늦어도 5월21일까지 원장을 선임할 방침이다.
과기원 원장공모에 어떠한 유력인사들이 참여할지 아직은 미지수이나 국제화시대를 맞아 국내 최초의 이공계 연구중심의 대학인 과기원에 외국인 원장이 선출되는일도 배제할 수는 없을 전망이다.
과기부의 출연연 경영혁신계획에 따른 기관장 공모제도입 이전에는 교수협의회를 중심으로 S,C교수등을 차기원장 후보로 추천해 놓았었다.
정부의 출연연에 대한 경영혁신 및 기관장공모제 도입발표이후 기관장 공모를 본격화가기는 과기원이 처음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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