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수출확대를 통한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해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 50개 과제를 선정, 관계부처와 관련기관에 대책과 처리방안을 제출토록 요청키로 했다.
17일 산업자원부는 산자부장관 주최 무역업계 간담회, 무역투자진흥공사, 무역협회, 전경련, 종합상사협의회 등을 통해 그동안 제기된 애로사항과 제1차 「무역투자진흥대책회의」에서 논의된 과제 등을 포함한 50개 과제를 수출애로타개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수출애로타개과제는 △부가세, 법인세 환급방식개선 등 규제완화.제도개선부문10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원자재 구입자금 융자기간 연장,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요건 완화, 선물거래소의 조속설치 등 외환.금융부문 21개 △산업용 유류가격 및 세금인하, 중부지역 물류기지 설치, 내륙운송비인하, 수출서류 간소화 등 물류.통관부문 7개 △GSP유지를 위한 대일통상교섭, 북미국가와의 육류검역협정체결, 기업의 대일 채무연장을 위한 경제외교 등 통상부문 7개 △철강제품의 편법수출억제, 무역업의 중소기업범위 상향조정 등 기타부문 5개 등이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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