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제작소는 인도에서 에어컨을 주문자상표부착(OEM)생산키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히타치제작소는 인도 에어컨 시장이 앞으로 연평균 20%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지 업체와 에어컨 생산기술과 관련한 라이선스계약을 맺고 오는 5월부터는 이 업체로부터 에어컨을 OEM공급받아 히타치 상표로 인도 현지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히타치가 기술 라이선스와 OEM공급계약을 맺은 현지 업체는 라라바이그룹 산하의 암트렉스 어플라이언스社로 히타치는 이 회사에 에어컨의 핵심부품인 컴프레서를 공급하는 한편 엔지니어 파견지도 및 연수생교육을 맡기로 했다.
히타치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오는 2000년까지는 암트렉스의 에어컨생산능력을 현재 연간 4∼5만대수준에서 9만대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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