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1개 주당국이 연방 정부와는 별도로 마이크로소프트(MS)를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제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이들 주당국은 상호 자료공유와 법무부와의 협력 등을 통해 이미 MS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이달중 지방법원에 제소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이미 MS를 제소한 법무부가 최근 이 회사와 타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법무부의 움직임과 상관없이 자신들의 결정에 따라 행동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오하이오, 뉴욕, 메릴랜드, 매서추세츠, 캘리포니아, 텍사스, 위스콘신, 미네소타 등을 포함한 11개 주당국은 그동안 MS가 윈도의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사용을 강요해 왔는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들 주당국은 이 과정에서 법무부와도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 법무부가 일정한 조건하에 인터넷 통합 윈도98의 출시를 허용키로 했다는 보도 등과 관련, 법무부의 MS에 대한 규제 의지가 약화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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