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까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왔던 국내 무선호출 가입자수가 올해 들어 계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 3개월 동안 무려 1백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나래이동통신을 비롯해 서울이동통신, 해피텔레콤, SK텔레콤 등 국내 무선호출사업자들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국내 무선호출 총 가입자수는 1천4백21만6천3백87명으로 지난 2월의 1천4백58만2백30명보다 36만3천8백43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7년 12월에 집계된 1천5백19만 8천9백10명보다 무려 98만2천5백23명이 줄어든 수치다.
호출서비스별로는 SK텔레콤 012가 지난 12월에 비해 총 56만6천2백58명이 감소한 6백93만8천1백10명으로 집계됐고 나래이통, 서울이통을 비롯한 015는 41만6천2백65명이 줄어든 7백27만8천2백77명이었다. 지난 2월 가입자수와 비교하면 012는 23만3천7백75명, 015는 13만68명이 감소했다.
무선호출서비스 가입자수가 올해들어 이처럼 큰 폭으로 감소한 것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개인휴대통신(PCS)을 비롯한 이동전화사업자들이 음성서비스(SMS)를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 때문에 서비스 해약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실제 나래이동통신과 서울이동통신의 경우 지난 3월 신규 가입자수가 각각 4만8백91명과 5만9천3백76명이었으나 해지자수가 나래는 10만48명, 서울은 10만4천1백74명에 달해 각각 5만9천1백57명과 4만4천명의 감소세를 보였다.
<김윤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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