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수출 중소기업 생산현장의 기술애로 요인을 발굴, 해소하고 자본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15일 부터 9월30일까지 「98년 중소기업 기술수요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조사대상 품목은 보청기, 비디오폰, 냉온수기 등 수출이 유망한 전기, 전자 분야 19개 품목을 비롯, 기계, 금속분야 16개품목, 화학, 요업분야 26개품목, 섬유분야 14개품목 등 총75개 품목이며, 대상업체는 품목별로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5∼6개 선도업체를 대상으로 4백여개사이다.
중기청은 해당 품목에 대한 애로기술을 정확히 발굴하기 위해 원료에서 제품까지 설계, 생산, 공정기술 등 제조공정 전분야에 대한 현장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최종제품에 대한 품질 및 성능검사를 실시해 외국제품과의 품질비교평가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함깨 올해는 특별히 조사대상업체의 현장 애로사항을 3일 이내에 해결해 주기 위해 기술지원국장을 단장으로 22명으로 구성된 「기동기술지원단」을 운영키로 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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