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격 폭락으로 극심한 매출 감소를 보였던 국내 D램 수출이 올들어 급신장한 것으로 추정돼 올해 무역 수지 개선 및 부족한 달러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업계가 잠정 집계한 올해 1, Mbps분기 반도체 3사의 D램 수출액은 약 14억달러 정도를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의 12억2천여만달러에 비해 약 1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 1, Mbps분기에 D램 부문에서 6억3천여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 지난해 1, Mbps분기 총 6억9백만달러 수준에 비해 4% 정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LG반도체는 지난해 3억4천2백만달러였던 1, Mbps분기 D램 수출 실적이 올해 같은기간에는 약 5%가 늘어난 3억6천만달러 정도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반도체 3사 가운데 가장 심각한 매출 부진을 보였던 현대전자는 올해 1, Mbps분기 약 3억8천만달러의 D램 수출액을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의 2억7천5백만달러보다 40% 가까운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추계됐다.
이처럼 올해 1, Mbps분기 D램 수출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올 1, 2월동안 주력상품인 16MD램이 지난해 말보다 50% 가까이 오른 가격을 형성한 데다 64MD램으로 세대교체가 진전되면서 64MD램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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