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서정욱)은 9일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주요 8개 도시간 자체 광통신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 완료된 광통신망은 SK텔레콤이 지난 95년부터 3년간 1천2백여억원을 투자, 총 1천20㎞ 걸쳐 대도시를 연결한 것이다.
SK텔레콤측은 광통신망 구축으로 차세대 이동통신시스템인 IMT 2000을 비롯, 이리듐 글로벌 국제 무선망과의 연계 등 신규 서비스 조기 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이후에도 중, 장기 자체 망 확보 계획에 따라 오는 99년까지 총 3천여억원을 투자, 2천여㎞에 이르는 자체 광통신망 구축으로 교환기와 기지국에까지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윤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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