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신규 발주는 꿈도 못꿔

*-경기한파 영향으로 고려증권, 동서증권 등 일부 증권사가 부도나거나 그밖의 대부분 증권사들도 지점을 대폭 축소키로 함에 따라 그동안 증권시세판을 주로 제작해 왔던 전광판업체들이 큰 어려움에 직면.

증권시세판 신규 발주는 꿈도 못꾸는 상황인 데다가 일부 지점이 없어지면서 남은 증권시세판 처리를 전광판업체들에게 도맡아 시키는 바람에 공장에는 이러한 증권시세판이 계속 쌓이고 있는 실정.

모 전광판업체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회사에 짭짤한 수익을 안겨줬던 증권사와의 관계를 고려하면 어려울 때 돕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그러나 언제 다시 설치될지 모를 불투명한 상태에서 증권시세판을 무작정 맡아두기도 곤란한 입장』이라고 토로.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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