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록스가 디지털사업에 주력하기 위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과정에서 전세계적으로 9천여명의 직원을 줄일 방침이라고 「PC위크」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 감원은 제록스 전체 종업원의 10%에 해당하는 것으로 내년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제록스는 이에 따라 2.4분기에만 10억달러정도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제록스는 현재 자사 매출의 36%를 차지하는 디지털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을 슬림화하고 효율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이 결과 생기는 여력을 디지털 사업 확장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직판사업도 강화할 방침으로 일반 관리직을 비롯,대부분의 부서에 적용될 이번 감원조치가 직판사업부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록스는 또 미국에 있는 4개의 고객 관리센터중 산타아나에 있는 센터를 폐쇄하는 한편 유럽의 15개 관리센터도 업무중복을 피하고 효율적인 고객지원을 위해 몇개를 줄할 방침이다.
한편 분석가들도 이번 제록스의 감원조치는 경영난에 따른 것보다는 기업자원을 디지털분야에 집중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아야 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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