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일본 소니가 PC및 오디오, 비디오(AV) 기술을 결합,가정 네트워크 환경 을 구축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위해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소니가 MS의 윈도CE 운용체계(OS)를 라이선스 받아 자사 가전 제품과 핸드헬드 PC에 적용하고 MS는 소니의 「가정 네트워킹 모듈」을 라이선스 받아 윈도CE 버전에 통합하는 등 양사는 상호 라이선스를 통해 새로운 가정 네트워크 기술 및 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소니의 가정 네트워킹 모듈은 TV와 VCR, 세트톱 박스 다양한 AV 기기의 연계 사용을 위한 플러그 앤 플레이(P&P) 방식의 솔루션으로 이를 MS의 운용체계 와 통합할 경우 PC를 통한 TV 방송 수신이나 TV를 통한 인터넷 검색 등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소니의 이데이 노부유키 사장은 이에 대해 『PC와 AV산업이 손을 잡을 시기가 왔다』며 『MS와의 협력은 PC와 AV제품의 완벽한 통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MS의 빌 게이츠 회장도 『소니와의 협력을 계기로 컴퓨터와 AV분야에서 모두 보다 획기적인 제품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두 회사는 이번 계약에서 고선명(HD) TV의 기본 포맷으로 1080 포맷을 지원한다는 데도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분석가들은 각각 PC와 가전업계를 대표하는 MS와 소니가 손을 잡음으로써 앞으로 차세대 디지털 가전 산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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