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들이 수출확대를 위해 종전의 월단위 수출점검체제에서 주단위 또는 일일단위의 점검체제를 구축하는 등 강도 높은 수출드라이브에 나섰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대우, 삼성물산, LG상사, 현대종합상사 등 대부분의 종합상사들이 IMF 이후 수출을 통한 외화확보차원에서 올초부터 비상점검체제를 가동하며 수출독려를 하고 있다.
(주)대우는 일일 단위로 회사 전체 수출실적과 부서 및 과단위의 상세한 수출실적 정보를 사내 정보망과 인터넷을 통해 해외지사 및 법인에 공개, 마케팅 전략정보로 활용하도록 하는 「일일 수출실적 점검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주)대우는 전자문서교환(EDI) 시스템을 통해 관세청에 접수되는 수출신고 정보를 하루 2회씩 사내 정보망인 「노츠」와 「대우 인트라넷」에 게재, 신속한 정보분석과 대응전략 수립으로 상황에 맞는 효과적인 수출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최근들어 수출확대회의를 2주마다 개최하는 한편 각 사업부에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운영하면서 주간단위의 수출진도관리체제를 구축했다. 삼성물산은 이와 함께 환율상승으로 경쟁력을 상실한 수입품목을 정리, 해당부서 인력을 수출부서로 전환 배치해 수출담당 인력을 지속적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사업부별로 통상 수출의 15%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LG상사도 최근 월단위 수출확대 회의를 주간단위로 전환, 부사장 주재로 매주 「수출확대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일선 수출부서의 해외마케팅을 독려하고 있다.
이밖에 현대종합상사와 SK상사 등도 수출실적 점검을 위한 회의를 일상화, 실적에 따른 포상 및 인사반영을 철저히 하는 등 수출드라이브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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