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기술 개발 싱크탱크 "떴다"

『네트워크 기술개발은 우리에게 맡겨라.』

네트워크연구조합(이사장 유승화) 소속 회원사 실무자들이 모여 「기획실무위원회」를 창립했다. 국내 12개 회원사들의 기술개발 실무자들이 모여 기술개발의 흐름을 토의하고 이를 상용화하기 위한 모임이다. 대부분 회사의 수장들이 모이는 조합회의와는 달리 실무 개발자들이 따로 모임을 만든 것은 무엇보다 취약한 국산 네트워크 기술을 발전시켜 상품화하자는 취지에서다.

이 위원회의 구성계층은 이사에서 주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회사의 규모 또한 대기업에서부터 직원수 20여명 안팎의 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기술수준이 높은 엔지니어들로 구성돼 토의된 내용을 현장에서 숙지해 생산에 반영할 수 있다. 네트워크 기술이 타 기술에 비해 벤처의 성격이 강한 만큼 머리를 맞대는 데 크게 지장이 없다는 것도 이 모임이 탄생하게 된 동기다. 물론 여기서 논의된 내용은 경영진에 직접 전달된다.

이 위원회를 창립한 조합은 『무엇보다 이 위원회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전략적 제휴를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기술개발이나 상품화작업이 독자적으로 이루어져 대외경쟁력이 취약했던 점을 이번 위원회 구성으로 다소나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 위원회는 오는 7월 전시회와 함께 올해중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지방순회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가시적인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모임의 성격은 앞으로 거대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는 네트워크 시장에 국산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경쟁관계인 국내 네트워크 업체들이 하나로 묶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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