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렛패커드(HP)가 외부업체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미들웨어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HP의 이같은 계획은 전사적 시스템 통합 분야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것으로 웹로직, 아이오나, 아리바 등과의 협력이 잇따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이와 관련 HP가 웹로직의 「텐가」 자바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재판매하고, 아이오나의 객체 요청 브로커(ORB)를 자사의 「오픈뷰」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 등에 통합하며, 아리바 등 공급망 관리 전문업체와 제휴해 이 분야 시장에 신규 진출하는 등의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아이오나의 ORB 채택 계획에 따라 HP는 앞으로 독자적인 ORB 개발을 중단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HP는 대신 외부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미들웨어 제품의 성능을 보완하면서 전사적 자원관리(ERP) 신제품 개발 등에 주력,인터넷 기반 전사적 시스템 통합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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