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개발연구원(KOTI)이 내달부터 서울시 일원을 대상으로 한 첨단교통정보체계(AITS:Advanced Traveler Information System)구축키로 하고 이달말까지 사업자 선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교통개발연구원은 지난주 산전업체 및 엔지니어링 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설명회를 갖고 건교부의 의뢰로 수행중인 「수도권 ATIS 상세설계」사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건교부는 내달부터 올 연말까지 8개월간 4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수도권내 모든 교통시설물의 동적, 정적 교통정보를 ITS센터에서 수집, 가공, 처리해 이용자에게 공급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이 시스템은 지난해 상반기 개발돼 지난달까지 사업평가를 마친 과천시 지능형교통시스템(ITS)시범사업은 물론 수도권, 국도, 고속도로의 각 교통시스템과도 연계체제를 갖추게 된다.
건교부는 이번 프로젝트 구축사업을 교통관리, 대중교통정보, 화물운송정보, 철도운영정보시스템과 연계하는 확대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내년부터는 당초 지능형교통시스템 기본계획에서 규정한 대로 대전권 등 향후 구축될 타권역 교통정보체계와 연계시킬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삼성전자, 유니세크, LG산전, 제인시앤씨, 인테크, 쌍용정보통신, 데이콤, SK컴퓨터통신 등의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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