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원장 서상기)은 각종 음식쓰레기, 하수 또는 폐수 슬러지, 각종 화학 슬러지 등의 수분을 적정 수준으로 낮춰 매립, 소각 등 폐기물처리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고효율 슬러지 열건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기계연 열유체시스템연구부의 김용진 박사가 환경부 환경공학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한 이 시스템은 슬러지 투입물을 분쇄, 혼합하는 회전축을 고속날개 형태로 제작해 기계의 크기를 기존 열건조기에 비해 30% 정도 줄여 제작비용을 크게 낮췄고 건조효율도 20% 이상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연구팀은 이에따라 폐수 슬러지나 각종 화학 슬러지를 시간당 2백50㎏ 건조할 수 있는 파일럿플랜트를 건설, 실증실험 및 현장적용을 마쳤으며 산업화를 위해 동연구 참여기업인 장우기계에 기술을 이전, 상용화를 추진키로 했다.
각종 폐기물 슬러지는 최근 발생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오염물질이 많이 포함된 수분을 다량 함유, 매립시 토양오염을 유발하고 소각 효율을 떨어뜨리는 문제점을 안고 있어 화학공정을 수반하는 전자업계에도 효율적 슬러지 건조장치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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