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재활협회-PC통신망 "곰두리"
한국장애인재활협회(대표 조일묵)는 한국전쟁 직후인 지난 54년 장애인 재활관련 조사 및 정책수립을 담당하는 민간기구로 설립됐다. 지난 91년부터 천리안에 장애인을 위한 재활PC통신망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이 협회가 이번에 출품한 「곰두리」는 정보통신부의 자금지원으로 지난 94년부터 하이텔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PC통신서비스. 일종의 공공 데이터베이스로 장애인들이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각종 재활정보를 가장 모범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협회는 이 PC통신망을 운영해 지난해 개최된 제10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행사에서 「정보문화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재활협회는 이번 전시회 기간 국회의원 및 입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을 위한 재활통신망의 중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나운환 재활정보센터 소장은 『정보통신의 혜택을 일반인보다 훨씬 더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바로 장애인』이라고 강조했다.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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