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벤처기업인 아이옵틱스가 용량 1백28MB인 팜톱용 데이터 스토리지를 개발했다고 「PC위크」가 최근 보도했다.
「OROM(OpticalROM)」이라고 하는 이 저장장치는 데이터 카드와 소형 저전력 판독장치(reader)로 구성돼 있는데 윈도CE나 자바기반의 팜톱제품 데이터 저장에 적합하다.
아이옵틱스의 프레드 핸슨사장은 이 제품의 속도가 CD롬 보다 10배정도 빠르며 일반 HDD와 맞먹는다고 설명하고 따라서 어디에서나 데이터 검색및 애플리케이션운용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장형 OROM 데이터 판독장치의 크기는 가로X세로X폭이 3.25X2.625X0.75인치로 레이저 광을 이용해 플래스틱 데이터 카드를 판독하며 가격이 2백달러정도이고 데이터카드는 가로X세로 2.25X1.75인치로 2∼3달러로 책정됐다.
워싱턴주 벨레뷰에 위치한 아이옵틱스는 내년 중반께 상용제품을 출시할 계획인 가운데 윈도CE단말기업체들과 OEM공급협상을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또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9백50만달러의 개발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는데 OROM 판독장치용 드라이브는 MS의 윈도CE차기버전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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