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열리는 전시회 가운데는 미국의 춘계컴덱스가 우선 주목된다. 매년 8백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고,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모으는 춘계컴덱스는 이번에는 20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시카고에서 열린다.
일본 지바의 국제컨벤션센터인 마쿠하리메세 한 장소에서 동시에 열리는 전자파, 모터기술, 동력전달기기, 전원공급장치관련 4개의 전문전시회 역시 경제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로서 관심이 모아진다. 22일부터 3일간 열리는 이들 전시회에서는 각종 전원과 EMI대책관련 신기술, 신제품 및 AC/DC모터 등 각종 모터류가 대거 출품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의 주요 전시회로는 우선 전기, 전자분야에서는 28일부터 일주일간 베트남 호지민서 열리는 호지민전기, 전자전, 9일 개최되는 홍콩의 홍콩전자전, 26일 열리는 이란의 테헤란 전기전자 및 컴퓨터전 등이 예정돼 있다. 이 중 홍콩전자전은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AV기기, 카메라 등 가전은 물론 전화 등 각종 통신기기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방송, 통신에서는 4일부터 2주간 열리는 브라질 오디오비디오 및 통신장비전를 비롯해 17일 시작되는 터어키의 이스탄불 위성방송기기전, 20일 열리는 페루의 리마통신정보시스템 및 사무자동화기기전, 21일 개최되는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국제통신전 등이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서는 매년 열리는 이스탄불 위성방송기기전은 위성방송분야의 빠른 성장을 배경으로 전문전시회이면서 동시에 세계적인 전시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컴퓨터 부문에서는 6일부터 9일까지의 일본 도쿄컴퓨터전, 11일 하루 열리는 캐나다 컴퓨터네트워크전, 15일 개최되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브리스베인PC전, 21일 시작되는 베트남의 호지민컴퓨터월드전, 21일부터 3일간 열리는 노르웨이의 오슬로PC전 등이 예정돼 있다. 이 중 매년 열리는 호지민컴퓨터월드전은 이번으로 3회째를 맞게 되는데 지난해의 경우 50여개사가 참가하고, 5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었다. 도쿄컴퓨터전도 매년 관람객 수가 5만명을 넘는 큰 행사이다.
공작기기 및 계측기기에서는 7-8일의 캐나다 캘거리계측기전, 15일 시작되는 일본의 도쿄계측제어기기전, 18일부터 8일간 열리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공작기기전, 20-25일의 독일 하노버산업박람회 등이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 격년으로 열리는 부에노스아리레스공작기기전은 중남미지역의 이 분야 최대 전시회로 참가업체수가 6백50개사, 관람객 수가 10만명을 넘는다. 매년 열리는 하노버산업박람회 역시 7천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매우 큰 행사로 관람객 수도 30만명을 넘는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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