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선마이크로시스템스, 후지쯔, 도시바, 히타치제작소 등 미, 일, 유럽의 정보통신기기업체 17개사가 모빌 컴퓨터 네트워크(모빌NC) 사양을 공통화하기로 하고 18일 그 초판을 발표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빌NC 사양은 지난 96년 5월 미국의 컴퓨터 관련 업체들이 책정한 「네트워크 컴퓨터 프로파일」을 모빌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한 것으로 데이터 표시방법이나 네트워크 접속방식, 네트워크로의 부정침입을 막는 장치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 사양 결정에는 처음에 IBM, 선, 후지쯔, 도시바, 히타치를 비롯해 로터스디벨러프먼트, 넷스케이프, 애플컴퓨터, 미쓰비시전기, 노키아모빌폰, 넷워크컴퓨터 등 11개사가 참가해 지난해 6월 기본합의했고, 이후 마쓰시타전기산업, 샤프, 에릭슨모빌, 노텔, 알카텔, 벨코어 등 6개사가 가세해 총 17개사가 참가했다.
모빌NC를 채용한 단말기에서는 선이 개발한 프로그래밍언어 「자바」를 사용해 범용기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할 수 있다. 또 단말기에 통신기능을 갖춰 외부에서 휴대전화, 공중전화 등을 사용해 인터넷이나 회사 컴퓨터에 접속할 수도 있다.
<신기성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