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이종수)이 안양에 건설중인 서울, 경기 산업중기계협동조합 상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원격 검침시스템을 공급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원격검침시스템이란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 설치된 전기,수도,가스 등 각종 계량기의 계량값을 검친원들이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지정된 장소에서 자동으로 검침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함은 물론 정확한 검침,인건비 절감,범죄예방 등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
그동안 원격 검침시스템은 전화선이나 전용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공사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기간이 오래 걸리는 등의 단점이 있었으나 LG산전이 최근 고도의 전송기술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원격검침시스템은 2백20볼트 전력선을 통신선으로 이용,별도의 배선,배관공사가 필요없다는 게 특징이다.
이번 2천여 가구에 설치될 LG산전의 원격검침시스템은 출력 및 메모리 증대,중계기능 확장 등을 통해 자체 통신거리를 획기적으로 확대시켰으며,각 지역 단위로 수집된 데이터 전송을 위해 무선 등의 다양한 통신방식을 적용,소규모 뿐만 아니라 대규모 광역지역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이 시스템은 LG산전에서 개발한 검침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PC로 검침 데이터를 검색고하고 요금을 계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고지서를 출력하는 등 사용 편리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국내 원격검침시스템 시장은 고급빌라나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했으나 최근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에 따른 각 건설업체의 옵션 도입으로 일반 아파트에서도 적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올해의 경우 50억원 정도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매년 1백5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LG산전은 한전,가스공급회사,지역 수도국과 시스템 통합(SI)업체를 대상으로한 시스템을 개발중에 있으며,향후 광범위한 환경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국내 시장을 선도해 감은 물론 관련 국제 전시회에 출품,해외시장 개척에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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