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니웰, 빌딩 매니지먼트사업 강화

LG하니웰(대표 권태웅)이 빌딩 매니지먼트(MB:Building Management)사업을 강화한다.

LG하니웰은 IMF(국제통화기금)한파 이후 공공건물 등 빌딩관리업체의 관심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에 모아지면서 BM사업을 신규 유망사업으로 지목,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빌딩 매니지먼트는 기존 빌딩에 설치되어 있는 각종 설비를 보수 또는 교체하는 빌딩 유지보수 사업과, 비효율적으로 사용되는 에너지 설비를 진단, 컨설팅함으로써 최적의 에너지 사용방안을 제시해주는 에너지 절약사업(ESCO)으로 나눠지는데 특히 에너지절약사업의 경우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신규유망사업이다.

LG하니웰은 최근 BM부문을 서비스영업, 유지보수, 에너지 절약 등 3개분야로 세분화한데 이어 각 분야 전문서비스요원과 영업인력을 배가시켜 매출 1백5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영업은 빌딩설비 노후화 진단 및 시스템 고장이력조사 등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를 세밀히 분석,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최신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으로 이미 국회, 세종문화회관, 과천종합청사 등의 공사를 수주했다.

신속한 애프터서비스를 지원해주는 유지보수분야는 빌딩현장의 정기적인 순회서비스를 통해 예기치 못한 고장시 신속히 대처해주는 사업으로 24시간 애프터서비스 접수 및 전문기술요원 출동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고객이 원할 경우 전문요원을 파견하는 한편 원격 빌딩관리 대행서비스시스템인 LGBOSS25센터의 온라인으로 연결, 원격관리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이 기대되는 설비들을 에너지 절약형 기기로 교체해주는 에너지 절약분야(ESCO)는 최첨단 에너지 측정장비와 컴퓨터 시물레이션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 및 운전 비용을 비교 분석한 후 분석된 데이터에 의해 에너지 소비성향과 소비요소를 파악하여 에너지 절약방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편 LG하니웰은 축적된 자동제어 기술과 다양한 서비스체계를 갖추고 건물의 일반적인 유지보수 뿐만 아니라 향후 빌딩내의 시설물을 통합관리하는 새로운 유형의 빌딩관리시스템도 조만간 선보여 BM사업을 집중육성키로 했다.

<원연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