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하창화)은 6일 세종호텔에서 회원사 및 업계 관계자 등 약 2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수출 확대 기반 조성을 비롯한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조합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5억7천5백18만원의 올해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하는 한편 수도권 의료기기 제조 공동단지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 및 대학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한 국산 의료기기 전시회 개최 등 국산 의료기기의 국내외 홍보 강화와 보급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조합은 대 회원사 서비스 및 조합 자생력 배양차원에서 제조 및 수입 의료용구 기준 및 시험방법 작성 지원과 제조 및 수입 의료기기업체 품질관리 컨설팅 업무를 실시하고 의료기기부문 한국산업규격(KSP)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조합은 국산 의료기기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 실무단을 파견, 해외시장 정보를 회원사들에 제공하고 국내외 유명 전시회에 회원사와 공동 및 단독으로 참가해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한편 조합은 임기 만료된 감사에 박창진 서울센트랄상사 사장을, 이민화 메디슨 사장과 안병욱 중외메디칼 사장을 신임 이사로 선출했으며 김삼조 정원정밀공업 사장과 김상화 정상테크노 사장, 김진수 대영의료기기 사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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