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그래픽스(SGI)와 오라클이 제품 번들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SGI는 이에 따라 자사 「오리진 200」 서버와 오라클의 전사적 솔루션을 번들판매, 서버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꾀하기로 했다.
SGI의 오리진 200은 「밉스 R10000」 프로세서를 탑재한 워크그룹용 보급형 웹서버로 지난해 초 발표됐으나 큰 인기를 끌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SGI측은 그러나 이번 오라클과의 번들판매 계약이 전사적 솔루션을 일괄 구매하려는 기업 고객들의 「원스톱 쇼핑」 요구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에 따라 자사 서버의 수요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GI는 오라클의 전사적 솔루션을 번들로 제공하는 오리진 200을 자사 판매망을 통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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