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한파가 시작되면서 가전3사의 감원소식이 끝없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최근들어 LG전자가 국내영업 인력의 10%을 감원하기로 하고 구체적으로 실무작업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관계자들이 감원대상 여부에 포함되었는지에 대해 파악에 나서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현재 영업본부 소속 대부분 임직원들은 IMF사태 이후 그동안 인원감원에 대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던 한국영업부문에 대해 경영진이 전사적인 구조조정 차원에서 인원을 줄이는 게 최근의 불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제기돼 인력조정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
이와 관련, 본부내 관계자들은 『본부 스텝부서의 인력들이 영업현장을 지원하고 있는 것도 인력감축의 하나로 소문이 나는 등 사실과 다른 근거없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어 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며 『최근들어 판매부진으로 영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력을 줄일 만큼 다급한 상황은 아니다』고 소문을 일축.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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