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전문업체인 삼화텍콤(대표 이근범)이 페라이트코어를 사용, 아모퍼스 코어를 사용한 기존 제품에 비해 제조원가를 크게 낮춘 가포화코일(리액터)을 개발했다.
삼화텍콤은 지난 6개월간 삼화전자 연구소와 협력, 잔류자속밀도(Br)를 포화자속밀도(Bs)와 유사한 수준으로 끌어올린 고각형성 재질의 페라이트 코어 개발에 나선끝에 최근 이의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사용한 가포화코일을 상품화하는데 성공, 국내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 업체를 대상으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가포화 코일은 각종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의 출력을 안정화시키기위해 사용되는 자기증폭기의 핵심부품.
삼화텍콤이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페라이트 코어를 사용해 특성이 아모퍼스 코어를 사용한 기존 제품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설계를 적합하게 하면 사용상 전혀 지장이 없으면서도 제조원가가 기존 제품의 5분의 1 이하에 불과한 것이 특징이다.
삼화텍콤은 이 제품이 기존 아모퍼스 코어를 사용한 제품에 비해 적용에 한계가 있는 점을 감안, SMPS 설계시 적용에 용이하도록 「디자인 핸드북」을 작성해 제공할 예정이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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