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새로운 대형 종합가전업체가 빠르면 연내에 탄생할 전망이다.
「日本經濟新聞」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동성의 廣東科龍電器,廣東華寶空調器, 廣東美的集團 등 주요 가전업체 3사는 최근 합병하기로 기본 합의하고 연내에 이를 정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3사는 합병을 통해 중복투자를 피하고 부품을 공용화함으로써 기업경영을 제고할 수 있음은 물론 제품경쟁력을 극대화해 제품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사는 특히 이번 합병을 계기로 사업영역을 각사의 주력사업인 냉장고 및 에어컨분야 외에 음향기기 및 영상기기분야로 확대해 종합가전업체로 탈바꿈할 방침이다.
廣東科龍電器는 지난해 전년대비 23.5% 늘어난 약 34억元(6억8천8백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린 중국 최대의 냉장고 생산업체이며 廣東華寶空調器는 에어컨 전문업체로 지난해에 24억元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廣東美的集團도 지난 96년에 25억元의 매출액을 기록한 에어컨 생산업체로 알려졌다.
이들 3사의 합병으로 탄생하는 새 회사의 에어컨 생산능력은 중국 제2위로 부상하게 되며 매출액부문에서도 중국 최대의 가전업체인 長虹集團(96년 매출 1백7억元)과 海爾集團(97년 매출 1백8억元)에 필적하게 된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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