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회의(APEC)가 전기제품의 안전검사를 회원국들이 상호 인정하기 위한 「전기제품 안전검사 상호인증 협정」을 추진중이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APEC은 회원국간 전기제품의 수출입을 원활히 하기 위해 빠르면 올해 안에 TV, 냉장고 등 전기제품의 안전기준 규격에 근거한 해당국의 실험결과를 회원국 모두가 그대로 수용하는 상호 인증 협정을 체결하기로 하고 오는 11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을 통해 최종 합의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번 상호 인증 협정이 예정대로 체결될 경우 빠르면 내년 초부터 수입국의 인증검사가 면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APEC 회원국간에는 이같은 상호 인증 제도가 없어서 전기제품, 의약품, 통신기기 등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회원국들이 각각 설정해 놓은 안전 기준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수출시 자국의 안전기준을 통과해도 수입국에서 재검사를 받아야 했다.
APEC은 이번 협정을 통해 TV, 냉장고 뿐 아니라 라디오, 에어컨 등 현재까지 수입국의 재검사를 필요로 했던 전기제품을 상호 인증 품목에 포함시켜 재검사를 면제할 방침이다.
APEC은 또 앞으로 대상 품목을 전압기기, 전자부품 등으로 확대해 상호 인증 협정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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