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델 컴퓨터가 중국에 PC공장을 설립,이 지역에서의 생산 및 판매를 대폭 강화한다.
미 「C넷」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동부지역의 샤먼(厦門)시에 13만5천평방피트규모로 건설될 델의 PC공장은 제품생산은 물론 판매,기술지원센터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델은 현재 중국에서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꽝조우(廣州) 등지에 판매법인을 운용하고 있으나 생산체제가 구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중국 고객센터」로 명명될 샤먼공장은 우선 직원 2백명정도를 시작으로 노트북에서 데스크톱,서버에 이르기까지 델의 전제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또한 여기서 생산되는 제품은 델의 전통적인 영업방식인 직판보다는 대부분 리셀러들을 통해 공급될 것으로 전해졌다.
아일랜드 공장 설립계획에 뒤이어 발표된 중국 생산시설 구축은 아시아국가들의 금융위기에 따라 이 지역사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보는 이 회사의 색다른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델의 대변인은 『아시아시장의 경제불안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이 시장이 충분한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전하면서 현재 델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2%정도로 저조하지만 지금이 이를 끌어 올릴 절호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또한 델은 작년 4.4분기 일본을 포함한 아, 태지역 매출이 전년동기비 79%증가한 점을 들어 이 지역에서의 사업전망을 낙관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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