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회관 등 들락거려
0...새정부 출범으로 조각인선이 임박한 가운데 과학기술부 초대 장관으로 정치권인사가 물망에 오르자 과기부내에서는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실, 국장급은 물론 실무 과장급까지 줄대기에 나서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과기부 실무자들은 비교적 비중있는 정치권 인사가 내정된 것을 두고 과기부의 서열 상승에 따른 당연한 것이라고 받아들이면서도 자칫 과학기술 정책이 흔들리지 않을까 우려.
특히 정치권 인사의 장관 기용설에 따라 차관의 경우 내부승진이 유력시되면서 1급 실, 국장 사이에서는 기대와 함께 정보수집에 급급.
이와는 반대로 실, 국장급과 일부 과장급들은 장관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에게 눈도장을 찍기위해 국회 의원회관을 들락거리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눈살을 찌뿌리게 하기도.
한편 과학기술계의 청년단체 모임인 한국과학기술청년회는 최근 「과학기술관련 장관인선에 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발표, 『과학기술은 결코 나눠먹기식의 희생양일 수 없으며 개혁 지향성과 전문성, 추진력과 사명감을 가진 인사가 장관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
일용직 직원과 오찬 "화제"
0...문민정부 퇴진과 함께 장관에서 물러나 서울대에 복귀할 권숙일 장관이 이임을 앞두고 바쁜 와중에서도 과기부 일용 고용직 직원들과 오찬을 가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화제.
권장관은 장관 임기완료 3∼4일전 아무도 모르게 관용차 기사 등 일용 고용직 직원들을 초대해 오찬과 함께 그간의 노고를 위로.
이에대해 과기부내 일용고용직 직원들은 『과기부에 근무하면서 여러 장관들을 모셨지만 이렇게 장관의 후대를 받아 본 것은 처음』이라며 싱글벙글.
감사진위파악 안절부절
0...대덕연구단지 정부출연연구기관 홍보실장들은 최근 실시되고 있는 감사원 감사에서 기계연, 원자력연, 과학재단이 1단계 감사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기관 홍보실의 인원 및 업무에 대한 자료를 요청하자 『이번 감사의 진의가 뭐냐』며 안절부절.
감사원 직원 8명이 머무르고 있는 기계연에는 하루에도 십여통씩 현재 감사상황을 묻거나 보고서 작성 요령을 묻는 전화가 걸려오는 등 기계연 홍보실은 그야말로 북새통.
<정창훈, 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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