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기업 및 금융기관의 해외차입이 90년대 들어 처음으로 감소했지만 차입금리가 크게 높아지고 상환기한도 매우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직접차입과 채권발행을 통해 해외에서 차입한 자금은 총 2백89건 2백53억3천2백만달러로 지난 96년과 비교해 건수는 31.7% 감소했고 금액은 11.4% 축소됐다.
한국 기업 및 금융기관의 해외차입은 90년 이후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94년 1백57억7천5백만달러, 95년 2백6억7천8백만달러, 96년 2백86억3백만달러 등을 기록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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