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제작소는 지난해 반도체, 가전부문의 사업부진으로 오는 98회계년도(97년 4월98년 3월) 결산에서 대폭적인 감수감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히타치는 이번 결산에서 연결매출액은 전년도에 비해 1% 줄어든 8조 4천3백억엔, 세전이익은 43% 감소한 1천5백억엔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회사는 당초 2천6백50억엔으로 예상한 세전이익이 반도체부문에서 6백50억엔, 가전부문에서 2백억엔, 기타사업부문에서 1백억엔이 줄어든 데다 동남아시아지역의 통화하락에 따른 환차손도 당초보다 2백억엔 가량 많은 4백억엔으로 늘어나 1천5백억엔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이번 결산에서 연결순이익도 지난 60년대 후반의 불황기에 기록했던 2백억엔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히타치는 오는 4월로 예정돼 있는 관리직 1만여명에 대한 승진을 보류하는 한편 여름 상여금도 일부 축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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