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지난 1월 한국과의 교역에서 사상 처음으로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20일 한국무역협회가 입수한 일본 대장성의 1월 중 무역통계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수출액은 1천4백15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6%나 감소한 반면 수입액은 1천4백49억엔으로 1.8% 증가, 34억엔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65년 한, 일 수교 이후 일본 통계 기준으로 월간교역에서 일본이 한국에 적자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이 통계는 엔화를 기준으로 한데다 일본의 대한국 수출액이 본선인도가격(FOB) 기준이기 때문에 달러로 환산한 우리나라 수출입 통계에 따를 경우 대일 흑자발생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무협은 설명했다. 무협 관계자는 그러나 『비록 일본 통계 기준이지만 처음으로 일본이 대한 무역적자를 기록했다는 사실은 1월 중 달러기준 양국간 교역이 극심한 불균형에서 탈피, 무역균형 상태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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