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창업 초기단계의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을 의미하는 에인절 캐피털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에인절투자시장을 개설, 투자자와 투자를 필요로 하는 벤처기업을 연결해줄 방침이다. 또 정부의 중소기업창업 지원기금을 활용, 기존 중소기업 가운데 벤처기업으로 전환하는 업체중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인정되는 기업을 선정해 직접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벤처기업 창업타운과 보육센터 등의 지원시설도 건립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국제통화기금(IMF) 한파에 따른 위기를 극복해 경제활력을 회복하고 고용을 늘리기 위해서는 벤처기업의 창업을 촉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책이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대통령직인수위 등 대통령 당선자측과의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벤처기업 지원시책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벤처기업 지원대책에 따르면 전국의 지방중소기업청 및 사무소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매월 한차례씩 에인절투자시장을 개설해 투자자들과 벤처기업들간의 투자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인절투자시장을 통해 투자대상 벤처기업을 물색한 투자자들은 기술신용보증기금과 생산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에 해당기업의 기술력과 자산가치 등에 관한 평가를 의뢰해 투자여부와 투자금액 등을 결정할 수 있으며 이에 필요한 평가 수수료는전액 정부가 부담하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우선 권역별로 이같은 에인절투자시장을 개설, 운영키 위해 각 중소기업청별로 에인절투자클럽 등록을 받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네트워크화된 에인절투자시장의 개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창업기금에서 50억원을 확보해 기존 중소기업중 벤처기업으로 전환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창업투자회사 등을 통해 정부가 직접 투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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