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일본 국내 컴퓨터 바이러스 피해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정보처리진흥협회(IPA)에 따르면 1월 접수된 일 국내 컴퓨터 바이러스 피해 건수는 2백48건으로 전년동월 60건의 4배, 지난해 12월 1백34건의 2배에 달했다.
IPA는 2백48건의 피해 가운데 매크로 바이러스가 2백12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 가운데서도 「엑셀」을 통해 감염되는 「Laroux」가 1백16건으로 가장 높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IPA는 『엑셀의 수식 영역을 감염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가 최근 프랑스에서 발견됐으나 일본에서의 감염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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