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인전자, 차세대 버스규격 AGP용 고성능 그래픽카드 개발

두인전자(대표 김광수)는 차세대 버스규격인 가속그래픽포트(AGP)를 적용해 그래픽성능을 대폭 강화한 AGP용 그래픽카드인 「델피노128 AGP」 및 「오스카V AGP」 2개 기종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두인전자가 개발한 델피노128 AGP는 미국 3D 가속기 전문업체인 엔비디아(nVIDIA)사의 리바128칩에 4MB SG램을 내장해 그래픽성능을 한층 높이고 고해상도의 화질을 제공한다. 또 이 제품은 다양한 3D기법을 폭넓게 지원해 3D게임 및 윈도용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성능을 나타내며,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보드와 연결하면 DVD의 고화질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오스카V AGP」는 미국 S3사의 버지(ViRGE) GX2칩을 탑재하고 소프트웨어 MPEG, TV 및 FM 라디오수신 등의 기능에다 인터캐스터, MPEG2 등 각종 첨단 멀티미디어기능을 갖추고 있다.특히 이 제품의 듀오뷰(DuoView)기능을 이용하면 TV화면을 모니터의 가상영역으로 확장해 사용할 수 있어 TV를 이용하는 멀티미디어 교육학습실, 프레젠테이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두인전자는 올해부터 AGP 인터페이스를 채택한 PC환경이 일반화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 선보일 그래픽카드들도 AGP용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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