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정보통신(대표 유명렬)이 한국장기신용은행의 정보계 시스템 구축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장기신용은행이 지난해말 발주한 「정보계 시스템」은 호스트 중심의 메인프레임으로 구축돼 있던 기존 정보계 시스템을 병렬처리 방식으로 설계된 IBM 「RS/6000 SP2」기종을 채용, 유닉스 중심의 분산처리시스템(클라이언트서버)으로 재구축해 비용절감은 물론 효율성이 보다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코오롱정보통신은 올해말 구축 완료할 당은행의 종합전략정보시스템(ISSUE)과의 연계를 통해 필요한 각종 정보의 분석/가공 및 이를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학적인 전략수립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코오롱정보통신은 향후 금융 SI시장이 금융산업 전반의 구조조정에 따라 확대될 것으로 예상, 올해 금융분야 SI사업을 특화전략으로 펼칠 예정인데 특히 금융기관의 종합경영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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