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처는 최근 기초과학연구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98년도 기초과학연구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대학의 창의적인 기초연구 진흥에 초점을 맞춘 이 사업의 올해 계획은 국제통화기금(IMF) 한파에 따른 예산절감이 불가피함에 따라 연구비 수준이 지난 해와 비슷하거나 하향 조정된게 특징이다.
사업별 투자계획을 보면 대학의 소규모 연구에 지원되는 목적기초연구사업은 지원 법위를 넓혀 총 1천7백여개 과제에 4백억원을 투입하기로했다.
또 분야별 우수인력을 결집하여 선도 과학자군으로 육성하기위한 우수연구센터사업은 3개 이내의 신규센터를 추가로 설치, 총 48개 센터에 4백30억원을 지원키로했다.
지방산업과 지방대학의 연구인력을 연계하는 지역협력센터사업은 지방 중소기업의 큰 호응을 고려, 각 시.도별로 신규센터를 확대하여 총 1백1억원을 투자하기로했다.
특히 올해엔 어려운 경제상황 극복을 위해 산업체의 수요에 부응하는 연구과제를 중점 지원하는 한편 철저한 연구평가 제도를 도입, 경쟁풍토 조성에 역점을 두기로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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