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이 자사 최초의 그래픽칩인 「i740」을 발표했다고 「PC위크」가 보도했다. 인텔이 리얼3D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칩은 2차원 및 3차원 그래픽,비디오 기능을 통합한 것으로 PC와 보급형 윈도NT 워크스테이션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인텔의 봅 그레고리 그래픽칩 마케팅 책임자는 i740 발표에 대해 『새로운 차원의 PC 그래픽 세계를 실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칩은 3차원 그래픽 가속을 위한 「병렬 데이터 처리(PDP)」, 사실적 이미지 재현을 위한 「정밀 화소 표시(PPI)」, 메모리 대역폭을 충분히 활용키 위한 「직접 메모리 실행(DME)」 등의 기능을 포함하는 이른바 「하이퍼파이프라인 3D」 기술을 적용, 제작됐다고 인텔측은 설명했다.
그 결과 i740은 그래픽 이미지의 명암과 음영을 한층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텔은 또 연말까지 3차원 표계산 소프트웨어, 3차원 드래그 & 드롭 등 가속 그래픽 포트(AGP) 기술에 기반한 3백여종의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돼 이 칩을 지원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칩의 가격은 1만개 구입시 기준으로 개당 35.75달러로 책정됐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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