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업계 2위 업체인 도시바가 현재 주력 메모리인 16MD램 생산을 내년 4월에 전면 중단한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도시바는 96년 이후 계속돼온 가격 폭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16MD램의 생산을 3월부터 단계적으로 축소해 당초 예정보다 1년이상 앞당긴 내년 4월에 전면 중단하고 차세대 64MD램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도시바는 최근 이같은 방침을 특약점과 수요처 등에 문서로 통보하기 시작했다. 일부 특수품목은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PC 주기억장치 등에 사용되는 범용 16MD램은 모두 생산이 중단된다. 대상 제품에는 또 전세대 D램인 4MD램과 18M 램버스 D램도 포함돼 있다.
현재 대부분의 일본 반도체업체들이 16MD램의 감산 또는 생산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생산 중단을 공식 발표한 업체는 도시바가 처음이다.
도시바는 일본 16MD램 시장에서 약 15%의 점유율을 유지해 온 업체로 월 평균 7백만개를 생산해 왔다.
시장전문가들은 월 7백만개의 물량을 생산해온 도시바가 당초 계획보다 빨리 16MD램 생산을 전면 중단함에 따라 빠르면 올해 안에 일본반도체업계의 16MD램과 64MD램 생산액 규모가 역전돼 64MD램이 주력 메모리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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