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PC통신 인구는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6천2백만명을 넘어섰다고 미 「ZD넷」이 시장조사 업체인 인텔리퀘스트 보고서를 인용, 최근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PC통신 인구는 지난해 16세이상 인구의 약 30%에 상당하는 6천2백만명을 넘어섰고, 올 중반에는 7천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PC사용자 중에서는 지난해에는 40%이상이 PC통신을 즐겼고, 올해는 절반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PC통신 사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는 전자우편서비스이고, 그 다음은 정보제공서비스, 상품소개서비스, 뉴스제공서비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사용자의 절반이상은 일주일에 5시간 이상 통신서비스를 받고 있고, 70% 이상은 주로 자신의 집에서 이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밖에 지난해 PC통신을 통한 상품구입은 전년의 15%에서 17%로 늘었고, PC통신을 이용한 월 평균 상품구매액은 1백달러로 전년(40달러)보다 2.5배 증가했다.
<정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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