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콤(대표 손상호)이 인공위성 위치측정시스템(GPS) 수신장치(엔진보드) 및 이동통신기지국용 정밀 시각동기장치의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그동안 GPS관련 기기 개발에 주력해온 네비콤은 올해를 수출 원년의 해로 정하고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키로 하는 등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12채널 GPS엔진 및 이동통신기지국용 정밀 시각동기(Time Synchronization)장치의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GPS엔진은 디지털 수신기의 12채널 모듈로 최대 12개의 GPS위성을 동시 추적해 신호를 받아 수신지점 위치를 파악하는 장치며 현재 미국의 록웰社가 12채널, 모토롤러社가 8채널의 엔진을 공급하면서 전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또한 GPS방식 이동통신기지국용 정밀 시각동기장치는 무선호출, 셀룰러, PCS 등 무선통신 기지국장비에 설치된 시계의 시각을 GPS위성에 실린 원자시계와 일치시키는 시스템이다.
특히 이 회사는 GPS엔진 및 정밀 시각동기장치의 수요가 가장 많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오는 6월까지 미서부 새너제이에 현지 개발, 판매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현지법인 설립초기에 5명 가량의 인력을 두는 한편 미국 현지 GPS 부품관련 협력업체 물색에도 나설 방침이다.
네비콤은 이와 관련, 『미국의 연간 GPS엔진보드 시장은 5천억원, 정밀 시각동기장치 시장규모는 이보다 2배가량 많게 추산된다』면서 『이번 GPS엔진이 12채널로 세계적인 수준인 데다 장비가격도 최근의 환율급등으로 30∼50%까지 저렴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목표를 2백억원으로 크게 늘려 잡은 가운데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전체매출의 80% 이상을 달성할 방침이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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