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메디칼, 日 벨몬트와 의료기 합작사 설립

대웅메디칼이 일본의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벨몬트사와 한, 일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대웅메디칼은 최근 수술대 및 검진대 등 일본 최대의 수술용 장비 전문업체인 벨몬트사와 자본금 4∼5억원에 50대 50의 지분으로 「대웅벨몬트(가칭)」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환율이 안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대로 합작사 설립에 관한 조인식을 갖고 수술대, 검진대, 진찰대 등 수술실 장비를 한국내에서 본격 생산할 예정인데 대표이사는 대웅메디칼측이 맡고 이사는 양사 동수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대웅메디칼은 선진 기술 이전을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기술적 노하우를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벨몬트사는 생산원가를 크게 낮출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웅메디칼은 향후 합작회사를 통해 생산한 제품을 국내외에 판매하는 한편 일본으로 역수출할 계획이다.

합작사 설립에 관여한 대웅메디칼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월 벨몬트사에 먼저 합작 제의를 한 후 7월부터 본격 협의가 이뤄졌다』며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핵심 기술이 대거 이전,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술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본에서 생산하는 핵심부품을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벨몬트사는 수술대, 검진대, 진찰대 등을 생산하는 전문업체로 일본 시장에서 약 3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대웅메디칼은 지난 95년부터 이 회사의 제품을 수입, 연 1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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