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센터(원장 이재우)가 방학기간을 이용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하고 있는 정보보호교육이 전문가 양성에 커다란 기여를 하면서 전문교육과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한국정보보호센터가 지난 1월5∼23일까지 3주간 정보보호교육을 지난해에 이어 세번째로 시행했는데 전국 23개 대학에서 모두 50여명이 교육을 신청해올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는 것.
이에 따라 한국정보보호센터는 학과와 성적 등 요건이 맞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암호관련 전문기술 습득기회를 제공, 산업체 수요에 상응하는 전문인력 양성해나가기로 하고 교육과정을 연 2회 방학기간중 3주과정으로 지속 운영키로 했다.
한국정보보호센터는 이번 교육에서도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준을 적용해 40여명을 선발, 교육을 실시했으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빠짐 없이 교육과정을 수료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에 실시된 교육은 최근 인터넷 비즈니스와 전자상거래가 현안으로 부상하면서 각광받기 시작한 「암호기술」과 「암호기술 응용 및 전자상거래 보안」 등에 대해 이뤄져 대학 관계자 및 관련학과 학생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암호기술부문」교육에서는 비밀키 및 공개키 알고리듬 등 기본적인 기술에서부터 스트림 및 타원곡선암호(ECC), 선형, 차분 암호분석법에 이르는 전문분야까지 강의됐으며 「암호기술응용 및 전자상거래 보안부문」에서는 전자상거래 보안입문에서부터 키관리 및 인증, 암호프로토콜 등 9개과정으로 세분화해 교육이 진행돼 심도있는 기술교육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한국정보보호센터 김홍근 교육팀장은 『한국정보보호센터의 정보보호교육이 직접적으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이기도 하지만 각 대학과 학생들에게 암호기술의 중요성을 일깨워줌으로써 암호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토양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암호분야뿐만 아니라 컴퓨터 및 네트워크보안 분야로까지 교육을 확대해 이 분야 전문인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암호교육은 일반 대학원과정에서 습득할수 없는 분야여서 학생들로부터 상당한 호평을 얻고 있다』며 『교육을 수료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암호와 응용기술에 대한 전체적인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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